설교요약
예루살렘 성벽 건축이 절반쯤 진행되었을 때, 뜻하지 않은 어려움들이 찾아온다. 우리 인생에도 늘 굴곡이 있으며 고난이 완전히 빗겨가는 인생은 없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따라간다고 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는 세력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고난은 하나님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역경은 위기를 기회가 되게 하는 힘이며, 고난을 통해 기도가 더 깊어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가게 된다.
대적들의 첫 번째 도전은 비웃음과 조롱이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유다 사람들을 향해 힘도 없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고,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성벽이라고 조롱한다. 이것은 감정을 건드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심리전이며, 사단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가장 손쉬운 전략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조롱에 조롱으로 맞서지 않고 기도한다. 최고의 전략은 기도임을 아는 것이다. 성벽 재건이 대적들의 겁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짐을 알기 때문이다. 다른 수단도 많았지만 그는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여 먼저 기도한다.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백성은 온 마음을 들여 일하였고, 하나님이 다스려주신 그 마음은 조롱과 핍박에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 성벽은 절반 높이까지 올라간다.
두 번째 도전은 계획적인 전쟁의 위협이다. 산발랏과 도비야를 비롯한 주변 민족들이 사방에서 예루살렘을 치려 모의하고, 이 소문이 퍼지자 백성들은 낙심하기 시작한다. 무서운 것은 지쳤다는 백성들의 말이 대적들의 조롱과 같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악한 말의 영향력이며 진짜 위기이다. 이때 느헤미야는 담대하게 외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 대적을 보면 대적이 커 보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대적은 작아진다. 사막에 길은 사라져도 나침반이 방향을 알려주듯, 상황은 어려워져도 하나님께만 방향을 맞추면 되는 것이 신앙이다.
회복의 첫 시작은 언제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고, 느헤미야는 확신 가운데 외친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백성들은 다시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 한 손에는 칼을 다른 한 손에는 연장을 들고 기도하는 영적 군대가 되어간다. 진정한 회복이란 감정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늘 영적 전쟁이다. 믿음의 성벽을 세우려 할 때 사단은 늘 우리를 무너뜨리려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이미 이기셨다. 그러니 조롱 앞에서도 낙심의 자리에서도 주저앉지 말고, 이미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며 맡겨진 믿음의 성벽을 세워가야 한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신다.
| 번호 | 설교일 | 설교 본문 | 제목 | 설교자 | 조회수 |
|---|---|---|---|---|---|
| 37 | 2026-07-05 | 느헤미야 4:1-6, 20 |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 장진명 담임목사 | 11 |
| 36 | 2026-06-28 | 느헤미야 3:1-5, 20 | 성벽재건과 함께 시작된 회복 | 장진명 담임목사 | 19 |
| 35 | 2026-06-21 | 느헤미야 2:11-20 |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하라 | 장진명 담임목사 | 20 |
| 34 | 2026-06-14 | 느헤미야 2:1-10 | 하나님의 선한 손 | 장진명 담임목사 | 26 |
| 33 | 2026-06-07 | 느헤미야 1:1-11 |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 장진명 담임목사 | 24 |
| 32 | 2026-05-31 | 여호수아 24:14-24 | 여호와만 섬기라 | 장진명 담임목사 | 30 |
| 31 | 2026-05-24 | 신명기 10:12-16 |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 | 장진명 담임목사 | 36 |
| 30 | 2026-05-17 | 고린도전서 11:1 | 영적 스승의 자격 | 장진명 담임목사 | 40 |
| 29 | 2026-05-10 | 에베소서 6:1-3 | 이것이 옳은 일이니라 | 장진명 담임목사 | 41 |
| 28 | 2026-05-03 | 마가복음 10:13-16 | 아이처럼 나아오라 | 장진명 담임목사 | 48 |
| 27 | 2026-04-26 | 누가복음 24:13-35 |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 장진명 담임목사 | 50 |
| 26 | 2026-04-19 | 요한복음 20:11-18 | 사랑이 사명이 되다 | 장진명 담임목사 | 56 |
| 25 | 2026-04-12 | 요한복음 20:24-28 | 나의 주인 나의 하나님 | 장진명 담임목사 | 63 |
| 24 | 2026-04-05 | 요한복음 20:19-22 | 부활이 가져온 샬롬 | 장진명 담임목사 | 57 |
| 23 | 2026-03-29 | 요한복음 19:30 | 다 이루었다 | 장진명 담임목사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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